황금돼지의 해인 기해년 새해가 밝았다. 예로부터 돼지는 다산과 제물을 상징하며, 지능이 높고 협동과 공감능력을 보이는 동물이라고 한다. 꿈 또한 돼지꿈을 최고로 치니 2019년 황금 돼지띠해로 상서로운 기운과 황금이 만나 강진군 경제가 살아나고, 군민 모두 살기 좋은 곳으로 거듭나기를 강진군이 태생인 한사람으로써 다짐해 본다.
돼지(亥)는 십이지(十二支)의 마지막 띠동물이다. 정초가 되면 누구나 올 해는 무슨 띠의 해이며, 그 해의 수호동물(守護動物)이라 할 수 있는 십이지(十二支)의 띠동물이 지니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象徵的 意味)가 무엇인가를 찾아서 새해의 운수(運輸)를 예점(豫占)하려 했고, 또한 그 해에 태어난 아이의 운명과 성격(이른바 팔자)을 띠동물과 묶어서 해석하려는 풍속이 전해오고 있다. 해마다 12지(띠)의 동물은 바뀐다. 우리는 매년 새로운 띠짐승을 대하면서 그 짐승의 외형성질 등에서 의미를 찾아 새해를 설계하고 희망에 찬 꿈과 이상을 품는다. 물론 12지의 띠 짐승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는 분명하게 제시할 수는 없지만 우리 조상들은 각 짐승으로부터 나름대로 한 해의 운수를 예견하려 했고, 그 짐승의 외모나 특성에서 상징적 의미를 찾았고, 나아가서 생활교훈과 행동원리까지 얻었다는 사실은 여러 민속과 문헌, 유물, 유적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은 돼지띠의 해이다. 돼지해는 육십갑자의 을해(乙亥), 정해(丁亥), 기해(己亥), 신해(辛亥), 계해(癸亥)등 다섯 번 든다. 돼지(亥)는 12가지의 열두 번째의 동물이다. 해시(亥時)는 오후 9시에서 11시, 해월(亥月)로는 음력 10월이며, 해방(亥方)은 북서북(北西北)에 해당하는 시간과 방향을 지키는 시간신(時間神)이자 방위신(方位神)에 해당한다. ‘돼지’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라는 속담도 있고, 흔히 뚱뚱한 사람을 보고 ‘뚱돼지’라고도 하며, 귀엽게 ‘꽃돼지’라는 별명을 가진 사람도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돼지는 십이지의 마지막 동물이며, ‘돼지고기는 새우 젖과 같이 먹어야 한다’는 말도 있고, 고사를 지낼때는 돼지머리를 상위에 올려놓고 장사가 잘 되기를 빈다. 돼지와 관련된 민속은 참으로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약 2천년 전에 돼지를 사육하기 시작한 것으로 짐작된다. 돼지는 신화(神話)에서 신통력(神通力)을 지닌 동물, 제의(祭儀)의 희생(犧牲), 길상(吉祥)으로 재산(財産)이나 복(福)의 근원, 집안의 재신(財神)을 상징한다. 그런 반면에 속담에서 대부분 탐욕스럽고 더럽고 게으르며 우둔한 동물로 묘사되는 모순적 양가성(兩價性)을 지닌 띠동물이기도 하다. 흔히 돼지는 꿈풀이를 할 때 길상의 동물로 등장한다. 우리는 흔히 꿈에 돼지를 보면 재물이 생긴다고 하여 요즘 사람들은 복권을 사기도 한다. 태몽으로 돼지꿈을 꾸게 되면 부자가 될 자식을 낳게 된다고도 말한다. 돼지꿈을 꾸면 ‘복이 온다’거나 ‘음식을 얻는다’고 한다. 꿈풀이 책을 뒤져보면 ‘돼지는 재물·횡재·소식·벼슬·복권당첨·명예를 상징한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돼지꿈이라고 모두 좋은 것만은 아니다. 돼지가 꿈에 죽었다거나 병든 돼지가 신음을 하고 있다거나 돼지가 발톱으로 자신의 얼굴을 할퀴어 버린다거나 하면 나쁜 꿈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꿈보다 해몽’이라는 속담도 있듯이 돼지꿈도 해몽하기 나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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