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시민 교육의 필요성 2018.04.05 木 11:02
얼마 전 한 외국인 친구가 우리나라에 오기 전에 “한국 관련 서적을 보면 한국은 옛날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지 않았냐”라며 하지만 “막상 한국에 와보니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라고 얘기하는 것을 듣고 당황스러웠었다. 전부터 대체로 외국인은 ‘대한민국’하면 ‘예의 바른 나라’라고 알고 있다. 예를 들어 직장 상사나 나이 든 선배들과의 술자리에서는 뒤돌아 마..
3월 11일, 대한민국 ‘흙의 날’입니다! 2018.03.15 木 09:59
‘흙’은 농사가 시작됐을 때부터 중요시됐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이지만 갈수록 흙의 중요성을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요즘이다. 우리 조상들이 일컬어온 말 가운데 풀을 보기 전에 김을 매는 농사꾼을 상농(上農), 풀을 보고서야 김을 매는 농사꾼을 중농(中農), 풀을 보고도 김을 매지 않는 농사꾼을 하농(下農)이라고 했다. 이처럼 흙의 중요성..
나만 아니면 괜찮다는 생각! 내 가족, 친지, 이웃에게 돌아온다 2018.03.15 木 09:57
지난 2017년 12월 21일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 센터 화재 사건으로 우리는 29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그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인 2018년 1월 26일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사건으로 또 다시 50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어야 했다.위 두번의 화재는 단순 화재 사건이 아닌 ‘참사’, ‘재난’이라 부른다. 우리는 2014년 위 화재보다 더 큰 ..
불법주차 없는 거리, 문화군민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2018.03.08 木 09:15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강진군이 최근 2년 연속 전국 군 단위 가운데 지역문화지수가 가장 높았다. 그러나 교통문화 특히 불법주정차 문제는 아직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강진군 지역개발과는 현안사업으로 강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신청을 준비하며, 이에 선정되기 위해 전국의 내로라하는 많은 도시전문가를 초빙해 강진을 ..
고단한 어르신의 삶, 강진군이 어루만진다 2018.02.21 水 09:38
강진군의 노인인구는 전체 군민의 31.9%인 1만1천770여명이다. 2018년 노인복지예산은 337억원으로 전체 본 예산 3천333억원의 10.1%를 차지한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대를 돌파했다. 2012년 153억원이었던 예산이 5년여 만에 두 배를 훌쩍 넘어섰다. 그만큼 군이 아버님·어머님을 잘 모시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인다. 실제로 경제적 도움이..
도서관에서 공자를 만나다 2018.02.21 水 09:37
“재잘재잘 재잘!” 작은 새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저귀는 것처럼 겨울독서교실은 종일 시끄러웠다.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싶은 학동들이 많기 때문이리라. 딱딱할 법한 한자교실에서 다투어 발표를 하고 싶다니, 놀랍지 않은가?사실 한자수업을 의뢰받았을 때 고민이 많았다. 집중력이 짧은 초등학생들을 집중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수업이 재미있어야한다. 그렇더라도 가르..
‘2018 A로의 초대’ 희망을 보았다 2018.02.01 木 11:04
강진군은 지난해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로 선포하여 전년 대비 관광객 66% 증가, 경제효과 64% 증가 등 감히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강진만이 기다립니다를 슬로건으로 ‘2018 A로의 초대’라는 관광정책을 내놨다. 올해는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이어지는 관광 가교의 해로 2018년 역시 관광분야 활성화..
생명의 마지막 보루 비상구 2018.02.01 木 11:03
제천화재가 발생하고 한달이 지난 지금 우리는 아직도 개인의 이기심과 안전불감증의 조화 속에서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 그저 불이나면 소화기로 불을 끄고 밖으로 대피해 119에 신고한다는 안일한 생각만 갖고 생활하기에는 우리 주변에 위협적이고 복합적인 요소들이 너무나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자기의 생명은 자기가 지켜야하는 것이지 남에게 의존하는 건 아니다...
목민심서 매뉴얼을 우리 삶 속의 매뉴얼로 2018.01.26 金 16:15
2018년 올해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대표적 저서인 목민심서(牧民心書) 저술 200주년이 되는 해다. 목민심서는 다산이 유배생활로 백성을 위한 마음은 있으나 실행할 수 없는 처지이기에 마음속에 쓴다는 의미에서 심서(心書)라고 했다. 목민심서는 지방행정 책임자인 수령들의 행정지침서로서 부임하는 날부터 그만 두는 날까지 지켜야 할 사항을 기록해 놓은 것이다. ..
영화 ‘1987’이 얘기하고자 한 민주주의 가치 2018.01.19 金 09:22
지난 연말 연휴를 이용하여 영화 ‘1987’을 봤다. 진실을 가리려고 하는 자와 알리려고 하는 자, 군부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이들의 모습을 그린 1987년 6월 항쟁 당시를 소재로 한 영화다. 다소 무거운 주제지만 등장하는 인물간의 팽팽한 긴장감과 갈등, 약간의 로맨스, 시대를 표현하는 시각적 효과 등은 영화로서 집중력을 높여주고 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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