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승께서 북쪽 고향으로 돌아가시는데 우리들이 여기저기 흩어져서 만약 마침내 아득하게 서로 잊어버리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신의를 강구하는 도리가 참으로 경박하게 되지 않겠는가.”다산 정약용(1762~1836)이 1818년 여름, 유배를 마치고 고향 남양주로 돌아갈 때 강진 제자들과 함께 맺은 다신계의 내용이다. ‘다신계茶信契’는 다산초당에서 ..

강진읍자율방범대가 전남청에서 주관한 “2025년 1분기 베스트 자율방범대”에 선정되어 지난달 20일 강진경찰서에서 인증패와 전남경찰청장 감사장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전남경찰청이 도내 326개 자율방범대 중에서 탁월한 치안 협력과 봉사활동 실적을 보인 지대를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로, 지역사회의 안전 기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방범대 활동의 활성화를..

강진소방서(서장 정용인)는 지난달 30일 소방서 1층에서 소방관들의 휴게 공간인 '카페 心心Free 2호점'을 개소했다.이번 개소식은 강진소방서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개최했으며, 강진소방서장 및 각 부서장이 운영하는 일일카페를 진행함으로써 부서장과 직원간의 소통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카페 心心Free 2호점'은 소방공무원의 직무와 활동에 따른 ..

옴천초등학교(교장 오현영)는 지난달 24일, 전남도의회 이재태 의원을 초청해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와 정주 기반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작은학교의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옴천면의 현실적인 인구 감소 문제를 직시하며, 옴천초 인근 ‘옴냇골 산촌유학센터’의 공간 확장과 기능 고도화 방안이 핵심적으로 논의되었다. 유학생 ..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한국능률협회(KMA)와 지난달 26일 강진읍에 위치한 강진자비원에서 15번째 ‘큰마음어린이도서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이번 도서관 개관은 자비원의 노후화된 기존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책장과 책상 등을 교체해, 청소년들이 스터디카페처럼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앞으로 이곳에 개관한 도서관은 지역 아동뿐 아니..

뜨거운 여름, 입맛도 기운도 뚝 떨어지는 이맘때, 강진에는 ‘기력을 불어넣는 전설의 탕’이 있다. 젊어진다는 뜻을 담은 이름 그대로, 강진 대표 보양식 회춘탕은 해산물과 육류, 약재가 어우러져 몸속 깊이 기운을 일으키는 전통 건강식이다.강진군 마량항 인근에서 전해져 온 향토음식 회춘탕은 조선 시대부터 내려온 역사 깊은 보양식이다. 토종닭을 중심으로 국내산 ..

2년 동안 전국 각지의 시골마을 상점가를 노려 절도 행각을 벌여온 50대 노숙인이 구속 송치됐다.강진경찰서는 야간 시간 상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A(58)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18일 새벽 2시께 강진군 도암면 한 식당에 침입해 금고에 있던 현금 12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2년 전 야간건..

강진군이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하는 활동을 통해 주민주도 마을재생을 실현하기 위한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병영면 도시재생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주민제안 공모사업의 주제는 ‘공동체 회복과 지역 자산의 재발견’으로, 최종 8개 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 내용으로는 ▲병영의 옛 기억을 찾는 마을전시회..

강진군이 귀농귀촌을 꿈꾸며 찾아오는 도시민들의 현장 체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전남도에서 운영하는 ‘귀농산어촌맛보기 교육’이 최근 강진군과 장흥군 일대에서 2박3일간 진행되며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교육은 서울 등 수도권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도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살고 싶은 농촌’을 직접 체험하는데 방점을..

인 ‘학생푸소’가 상반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상반기 동안 전국 18개 학교에서 총 2,344명의 학생이 강진을 찾아, 농촌 현장에서 삶의 여유를 배우고 정서적 쉼을 경험했다.학생푸소는 농가에 머물며 농작물 수확, 다도·민화·생태 체험 등을 통해 도시 학생들이 감성과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강진군의 농·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