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골 멋 - 스포츠의 명문 강진 ‘동계훈련 최적지’ 각광

  • 동계훈련 시작…“강진에서 몸 만들기”





  • 전국의 운동 선수들이 앞다퉈 동계훈련을 위해 전남을 찾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강진이 동계훈련의 최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강진군의 차별화된 스포츠마케팅, 국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스포츠시설 등 3박자가 어우러진 성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스포츠 명문도시로 자리매김한 강진은 전국 규모의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각종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로 스포츠 마케팅에 본격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 강진군배드민턴협회장기 배드민턴 대회가 군 실내체육관에서 22개팀 300여 명이 참가해 개최된 바 있다. 뿐만 아니다. 국내외 전지훈련 스포츠 팀의 유치 또한 활발하다. 볼링, 배드민턴, 육상, 수영 등 4종목에 걸친 말레이시아 청소년 팀 60여 명이 9월 중 강진을 찾아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했으며, 볼링, 배드민턴, 육상, 수영 4종목의 국내 전지훈련팀 50여 명 또한 이 전지훈련에 동참하여 훈련했다.
    현재 강진에서는 36개 권역에서 96개 초등학교 축구부 2천500여 명 선수가 참여해 꿈자람페스티벌(초등부)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15일부터 17일까지 총 6일간 강진종합운동장과 축구전용구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지역별 예선전을 거쳐서 통과한 팀이 참가하는 올해 초등학교 축구의 마지막 대회로 2017년 폐지된 왕중왕전을 대신해 열리는 큰 대회이다. 
    특히 올해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군은 축구장 잔디를 우선 교체하고, 조명탑을 새로 만드는 등 공을 들여 이번 겨울, 연인원 3만 5천명의 선수단이 강진 전지훈련을 확정했다.
    강진군 인구수와 맞먹는 규모로 이들 전지훈련 선수는 물론 학부모들이 먹고 숙박하는데 드는 경비는 지역경제에 직간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겨울 전지훈련은 보통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진행된다. 지역민들 또한 전지훈련 기간 중 강진을 찾는 선수단에게 보다 친절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앞으로도 강진에서는 대한배드민턴협회와 11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50개 팀과 500여 명 선수들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 배드민턴 대회도 개최한다. 뿐만 아니라 대한축구협회 고등리그인 왕중왕전 축구대회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종 스포츠시설을 점검·정비하는 등 편의시설 확충 및 안전점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역에 인파가 몰리고 조용하던 마을이 시끌벅쩍해지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의 동력이 되고 있는 동계훈련을 위해 군에서도 종목별 경기장(훈련시설) 사용료 면제와 국민체육센터 이용료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강진은 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배구장, 축구전용구장, 웨이트트레이닝센터, 수영장 등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깨끗하고 위생적인 숙박시설과 맛깔나는 음식점, 영랑생가, 사의재, 가우도 등 풍부한 볼거리도 갖추고 있어 인기있는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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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연 vkvkdi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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