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돈부리

  • 오감통 시장 내…맛과 착한 가격





  • 오일장이 아니더라도 강진읍 오감통 시장(종합동)에 가면 색다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맛집이 오는 2월 8일 새롭게 문을 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시장안에 있지만 젊은사람 입맛을 사로잡을 만한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점심과 저녁식사를 책임지기 위해 나섰다. 가게 이름이 다소 생소한 ‘고니 돈부리’(대표 강희곤)다.
    동성식당과 나란히 자리했던 광천이네 식당이 있던 곳을 리모델링하고 문을 연 것이다. ‘돈부리’는 일본식 덮밥을 의미한다. 덮밥을 담는 대접 모양의 움푹한 그릇을 돈부리라고 부른다. 밥공기보다 크고 깊은 돈부리에 밥을 담아 그 위에 올린 재료에 따라 메뉴 이름도 달라진다.
    밥 위에 올라가는 일종의 고명, 즉 밥 위에 소고기, 돼지고기 등 다양한 식재료가 함께 얹어 나오며, 무슨 식재료가 얹어져 있는가에 따라 소고기덮밥과 돼지고기덮밥, 돈가스덮밥으로 변신해 손님상에 오른다. 
    일본에는 이런 다양한 돈부리 종류의 음식이 많을 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특히 ‘고니 돈부리’에서는 일본식 덮밥의 맛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제대로 표현해 내기 위해 강희곤 대표가 직접 음식을 요리한다. 특히 이곳 ‘고니 돈부리’에서는 메인인 돈부리 음식도 맛있지만 면요리를 좋아하는 손님을 위해  기본우동, 어묵오뎅, 튀김우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음식은 식사라해도 모자람이 없지만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이 술 안주에도 그만이다. 또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켜 줄 지글지글 옥돌에 굽는 삼겹살구이와 장어구이, 소고기샤브샤브가 전문 술안주로 이름을 올렸다. ‘고니 돈부리’는 시장에 위치한 음식점이라는 장점을 살려, 매일 신선한 식재료를 값싸게 직접 구입해 음식을 만들어 내고 있어서, 다른곳보다 가격면에서 경쟁력에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시장을 찾는 사람은 물론 지역민,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맛과 착한가격으로 만족을 시켜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신선한 식재료를 바로 구입해 조리하는 과정을 통해 보다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승부해 나갈 생각입니다”
    돈부리라는 일본식 메뉴를 우리입맛에 맞춰 시장안에 문을 연 것은 음식의 대중화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선보이기 위해서란다. 특히 혼자 식사하는 혼밥족을 위한 좌석은 물론 20여석의 테이블을 갖추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한다.           

    • 이주연 vkvkdi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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