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골 맛과 멋-꽃이야기(전통꽃차)

  • 꽃차산업을 통해 문화와 결합





  • “자연의 향기와 꽃차명인의 정성을 담았습니다. 우리 전통차와 꽃차를 제다하여 자연과 건강을 드립니다.”
    눈으로 보고 향기만 맡을 줄 알았던 꽃의 능력이 이처럼 다양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곳 ‘꽃이야기’(대표 이수희·김광국)를 찾아 운영 마인드를 들었다. 이곳의 주요활동은 메리골드, 민들레, 도라지 등 꽃차 원재료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꽃차를 만들고 꽃코디얼, 꽃비니거, 무장아찌, 발효식품 가공은 물론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또한 꽃차테라피테이블셋팅, 티시연, 티파티는 물론 북콘서트나 세미나, 합평회, 단체모임, 단체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6차 산업 인증을 받은 복합공간이다. 특히 이 대표는 꽃차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교육하고 문화쉼터, 꽃차힐링카페, 감작교실 등등… 복합적인 문화공간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
    자신의 속이 거북해 마시기 시작한 꽃차를 직접 재배하고, 만들고, 가공·판매·체험까지 하는 농업회사로 발전하게 됐다는 이곳 ‘꽃이야기’. 직접 자신의 밭에서 재배하는 꽃은 물론 좋다고 알려진 꽃을 따기 위해 사계절 부부가 찾아 헤매는 방방곡곡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하지만 그 수고와 정성은 꽃차의 결과물이 위로와 선물을 동시에 안겨주고… 찾아 헤매 얻어진 꽃을 활용, 목련꽃차, 황금코스모스꽃차, 메리골드꽃차, 민들레꽃차, 도라지꽃차를 제다해 상품으로 판매·시연·체험할 수 있도록 꾸미고 가꿨다.
    하지만 직접 강진아트홀 맞은편 2층 ‘꽃이야기’를 찾아오면 환상적인 꽃차의 색과 향기를 눈으로 감상하며 차를 마실 수 있다. 꽃차는 보통 덖음차처럼 높은 온도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란다. 꽃이니까 잘 다뤄야 예쁜 꽃차가 탄생한다나. 약한 불에서 식혔다 올렸다를 9번 반복하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구증구포의 과정을 거친다.
    물론 꽃에 따라 약간을 다르지만… 그래서 꽃차를 이야기 할 때 기다림의 차라고도 말할 만큼 완성되기까지 며칠이 걸리는 정성을 쏟아야 한다. 예쁜 봉우리만 따서 만든 꽃차의 효능은 차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루테인이 풍부해서 황반증세를 호전시켜주고 위염이나 피부염, 감기, 두통, 피로회복에 좋고 불면증, 수면장애에도 좋다고 알려져 많이 찾는 메리골드차가 특히 인기가 많단다.
    “꽃차라는 이름으로 불리지만 이름하여 건강차라고도 말할 수 있을 만큼 우리몸에 좋은 차입니다. 빛깔과 맛과 효과가 배가 돼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는 꽃차의 매력때문에 인간에게 가장 친근한 차가 아닐까 합니다.”
    꽃차산업을 통해 새로운 체험과 문화를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시도하는 ‘꽃이야기’ 이 대표는 이렇게 꽃차에 대해 말하고 있다. 또한 이것이 바로 이 대표가 추구하고 있는 6차사업이라는 것이며 꽃차산업을 통해 문화와 결합시켜 보고 싶다는 복안이기도 하단다.
    농림축산식품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한 전통꽃차명인 ‘꽃이야기’에서의 꽃차 만들기 체험이나 티시연 등 문의는 강진군 강진읍 영랑로 1길 16 01-433-7080. 010-9816-6361로 하면 된다.
     

    • 이주연 vkvkdi39@hanmail.net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