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즐거움, 참여하는 열기…축제의 장

  • 평생교육 대잔치, 작품전시 등 '성황'





  • ‘배우는 기쁨! 참여하는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지난 8일 오후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강진군 평생교육 한마당 대잔치가 열렸다.

    평생학습 및 군민자치대학 14개 과정의 통합 기념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500여 명의 수강생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1년간 배움의 결실을 나누고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평생학습 강좌는 상·하반기 76개 강좌를 운영해 906명의 군민이 수강했다. 군민자치대학은 9개 대학 15개 과정으로 499명이 모집되어 이 가운데 344명이 수료했다.

    기념식은 평생학습 밴드반 수강생들의 공연과 배달강좌 수강생들의 라틴댄스, 우쿨렐레 연주, 그리고 군민자치대학생들의 합창과 색소폰 연주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평생교육 우수자 표창과 성과 공유, 수료증 수여, 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념식 중간에는 탄소 중립에 대한 다짐 퍼포먼스를 선보여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평생학습도시로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아트홀 로비에서는 평생학습에 대한 홍보 및 체험 행사를 마련해 라탄손거울·커피드립백·천연비누 만들기·캘리 키링·키오스크체험·분리배출 체험 등 군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고, 수료생들의 작품과 평생학습 동아리, 음식문화대학의 작품을 전시해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배움은 언제나 새롭고 성장의 계기를 가져다 준다”며 “평행학습을 통해 취미도 살리고 역량강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강진원 군수는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고 강진을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으며,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층 전시실에서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동안 한문 서예, 목공예, 생활도자기, 캘리그라피, 홈패션, 민화작품, 한글·한문서예, 목공예, 문인화, 문해교육 등 평생학습 강좌 수료생들의 작품과 평생학습 동아리, 음식문화대학의 등 총 14개 과정의 작품이 전시됐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군민자치대학 신설·확대 운영, 면단위 군민들을 위한 배달강좌 신설, 신규 동아리 발굴 노력,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평생학습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날 실시한 2024년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내년 평생학습에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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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연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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