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지난 4일 열린 ‘제19회 한중연(緣) 차와 글, 다가(茶歌) 콘서트’에서 이한영차문화원(원장 이현정)이 참여해 우리 차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지난 4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김이곤 음악감독의 진행으로 열린 콘서트는 기타 안형수, 바이올린 황지인, 첼로 고진영의 연주로 청명한 가을과 어울리는 음악이 펼쳐졌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과 중국, 양국의 문화 교류와 친선을 도모하고자 개최되었으며, 이날 남산골한옥마을을 찾은 시민들과 외국인들도 동참하며, 가을의 정취를 담은 음악과 차를 즐겼다.
특히 다가(茶歌) 콘서트는 이한영차문화원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이 즐겼다는 떡차를 강진 청자에 담아냈으며, 다식을 함께 제공하고, 강진 차 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현정 원장은 “차문화 미래세대 양성을 통해 배출된 20대 청년들이 찻자리를 운영하도록 했다”며 “앞으로 차와 음악, 차와 문학, 차와 음악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접목해 우리 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대중화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한영차문화원은 한국차의 다부라 불리는 이한영 선생의 제다법을 계승한 그의 현손인 이현정 원장이 운영하고 있으며, 다산 정약용이 사랑한 우리 차를 계승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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