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동 영포마을 생태문화복합공간 ‘백금포’

  • 21일 문열어…친화경생태도시 조성 목표





  • 지난 21일 오후 2시, 강진군 군동면 영포마을에 들어선 생태문화복합공간인 ‘백금포’가 문을 열었다.

    지난 2022년, 강진군이 군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 도시재생센터 ‘생태관광 도슨트 양성교육’ 과정을 수료한 6명의 여성들이 ‘백금포’ 조합원들이다.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되는 ‘백금포’ 6명 조합원들은 1년여 기간의 준비기간 동안 바리스타 자격증, 핸드드립 마스터, 강진만 생태문화 활동가 양성교육, 에코리더 양성교육, 전남 찾아가는 생태환경교실 강사 양성교육, 자연환경해설사 취득 등 지속 가능한 자립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백금포’ 조합의 황보양숙 대표는 “생태문화복합공간이 문을 염과 동시에 우리는 자생을 해야하며, 전라남도 예비 마을기업으로 지정에 이어 행안부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뛰어 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황보양숙 대표는 “백금포는 단순히 차를 판매하는 카페로 기억되기 보다는 모든 연령을 아우르는 생태환경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백금포’ 조합에서는 11월부터 핸드크림, 흑설탕 스크럽, 립밤 만들기 프로그램과 환경영화 ‘월 E’ 함께 보기, 생태 관련 도서 ‘도시를 바꾸는 새’ 읽기 모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집에 있는 텀블러를 협동조합 ‘백금포’에 기부하면 손님에게 테이크 아웃 잔 대신 소독한 텀블러에 음료를 주는 방식으로 1회용품 줄이기에도 솔선수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선, 비누, 볼펜, 수첩 등 답례품으로 받은 것 중 나에게 필요 없는 물품을 기부하면, 그것들을 모아서 의미 있는 곳에 활용할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를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생활습관 정착으로 제로웨이스트 강진군을 만들기 위한 ‘백금포’ 생태문화협동조합의 활동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백금포’ 협동조합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교육 및 공간대여 문의는 군동면 백금포길 36-4, 010-4257-3654로 하면 된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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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원철 시민기자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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