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 19일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강진군 관내 사찰에서 일제히 연등을 밝히고 봉축법요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 백련사와 무위사, 정수사, 고성사, 금곡사, 남미륵사 등 관내 사찰에서는 코로나 영향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간소하게 법요식을 진행했다. 눈에 띄게 불자의 참석이 줄어든 가운데 개최된 법요식은 대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각 사찰에서는 봉축법요식과 함께 8국사 다례제, 관불의식을 행하며 부처님의 자비를 기원했다. 한편 각 사찰에서는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지키며, 점심공양 대신 도시락 및 과일, 떡 등을 나눠주며 코로나 종식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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