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수험생활 끝에 2022년 10월 강진군의 공무원이 되었습니다. 공무원을 준비하면서 ‘공무원은 악성 민원에 시달리고 수직적 조직에서 근무해야 한다’ 등의 좋지 못한 평판을 듣고 있어서 제가 공무원 생활을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는 가운데 인구정책과 청년지원팀으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부서에 배치받고 보니 시험과목과는 전혀 관련 없는 업무에 당황스러웠지만 맡은 업무에 책임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졌습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인구정책과는 아침마다 직원들이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하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과장님의 센스 넘치는 농담에 웃음이 가득차 넘칩니다. 저는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성격인데도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출근할 생각에 설레고 출근하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제가 인구정책과 청년지원팀에서 맡은 첫 업무는 「청년이 돌아오는 강진」을 만드는 여러가지 사업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지역의 청년층이 줄어들고 장기적으로는 인구감소가 진행되는 강진에서 청년들이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을 추진하는 것은 강진의 미래를 생각할 때 중요하고 시기적절한 사업입니다.
또한 저도 청년이기에 청년의 입장에서 필요한 사업을 만들고 추진할 수 있습니다.
청년사업을 잘 하려면 홍보가 중요합니다. 청년들은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비롯하여 다양한 디지털 제품 사용에 익숙하고 잘 다루는 특성이 있습니다.
대다수의 청년들이 활용하고 있는 sns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청년 사업을 홍보하면 많은 시간과 돈을 들이지 않고 쉽고 빠르게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투적이고 사무적인 홍보 방식이 아닌 친근감을 주게 되어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SNS를 통해 홍보할 청년 사업으로는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사업’,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운영’,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 등 청년들이 강진에 유입되어 정착하는데 도움되는 사업이 많습니다.
또한 ‘청년지원센터’를 통해 청년들이 필요한 취업 창업교육을 하고 일자리를 소개하며 장기적으로 일하는 청년에게는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를 추진하여 청년이 잘 사는 강진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는 기존의 청년 사업을 확대하고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MZ세대 청년을 포함한 여러 청년들이 동아리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청년 동아리 육성사업’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강진에 거주 중인 청년이나 강진에 살기를 희망하는 청년들이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반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청년이 있어야 강진의 미래가 있습니다. 강진군의 새내기 청년이자 새내기 공무원으로서 제가 맡은 청년 사업은 저의 현재이고 미래입니다. 공직 선배님들과 잘 소통하면서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청년이 돌아오는 강진’을 실현하기 위해 인구정책과 선배 공직자님들과 함께 청년층을 대표해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공무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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