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소방서, 봄철에 주의해야 할 안전사고

  • 9를 어렵게 이겨내고 겨울내내 얼어붙었던 신체리듬이 다시 시작된다. 그리고 우리 생활주변의 환경여건, 방역수칙 완화 등 모든게 바뀌고 활동이 많아지며 생동감 있는 계절인 새로운 5월이 시작되었다.

    그만큼 활동의 폭이 넓어지고 바쁘게 움직인 만큼 자칫 잊어버리기 쉬운 계절 또한 봄철인 것이다. 

    요즈음 매일 전국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며, 크고 작은 화재 또한 방화나 실화로 발생하고 있으니 삶의 터전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송두리째 앗아버리는 화재 등 재난사고에 그 어느때 보다 안전점검, 주의 깊은 관찰, 모두가 화재예방에 앞장서는 주인의식이 필요하다고 본다.   

    다 아는 상식이면서도 순간 방심이 큰 화를 부르며 그 결과는 많은 시련과 상처,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과거로 바로 흘러가 버린 타고 남은 잿더미요. 사고 현장의 결과이니 다시한번 다음사항에 대해 이 순간부터라도 확인하여 예방하여 우리 삶의 터전과, 직장을 위험으로부터 지켜보자. 

    첫째, 어린이 불 장난에 대해 어른이 좀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집에는 성냥이나, 라이터 같은 화기물질은 불에 대한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물질인 만큼 손이 닿지 않은 곳에 보관하도록 하자. 둘째, 주방용 K급소화기나 일반 소화기는 반드시 가정과 직장에 1대이상 필요한 장소에 비치하도록 하자  

    소화기 한대는 소방차 한대와 같은 효과로 화재발생시 초기 5분이 중요한 만큼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압은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를 사전 방지하는 가장 중요한 초기 소화시설이다 할 수 있다. 

    셋째, 나른한 시기에 찾아오는 건망증 현상을 사전 방지하자.

    가정 주부들이 가스렌지에 빨래, 음식물을 올려놓고 자리를 비운사이 망각으로 이어지는 화재 발생은 4 ~ 5월인 봄철에 많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겠다.

    넷째, 산을 오를때에는 화기를 휴대하지 말고, 운전중에 피던 담배를 밖으로  투척하는 행위 등 무심코 하는 잘못된 행동을 하지말자           

    연일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속에 조그마한 화기로도 불이 발생하기 쉬운 산불사고의 대부분은 논·밭두렁 소각이지만 등산객의 담배 꽁초, 도로를 주행하는 차에서 무심코 밖으로 버린 담배꽁초가 바람에 날려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이는 우리 모두가 안전불감증에서 오는 “무심코”, “나는 괜찮겠지” 하는 안이한 사고에서 기인하고 있어 이제부터라도 안전의식 고취가 더욱 중요하다 하겠다. 

     그밖에 안전에 필수적인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등 많은 생활 규칙들이 있지만 “어린이 불 장난“ 소화기비치” “산불조심” 이 세가지는 지금부터라도 실천하여 안전한 가정과 직장, 사회를 만들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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