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일자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장민혁 강진군청 일자리창출과



  • 최근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생산한 경형 SUV 캐스퍼가 대박이 났다. 사전 계약을 시작한 당일 온라인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신청자가 몰리고, 특히 문재인 대통령도 직접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국내 최초 경형 SUV라는 타이틀 외에도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유가 있었는데 바로 “상생형 지역일자리”의 결과물이라는 점이다. “상생형 지역일자리”란 지역 경제주체(노사민정)간 상생협약을 체결해 적정 근로조건, 노사관계 안정, 생산성 향상, 원·하청 개선 등을 함께 도모하며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지역의 주체들이 지역 특색을 고려한 일자리 모델을 제시하면 이를 중앙정부가 평가하고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를 창출 하는 것을 말한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말처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리 군은 민선 7기 시작 후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았다. 그 결과 1년 만에 강진산단 100% 분양과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전국 군 단위 최초로 4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군은 일자리 상담사를 채용해 일자리종합안내센터에 찾아오는 군민을 대상으로 취업 상담을 진행하고 특히 채용을 원하는 기업에는 인력을 알선하고 기업 홍보 책자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10월 31일 기준 2,249건의 상담과 244명의 군민이 일자리를 얻었다.

    지난 10월에는 강진군실내체육관에서 코로나19로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과 일자리를 찾고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2021 강진형 구인·구직 한마당’을 열었다. 행사에는 관내 15개 기업체가 참여하는 소규모행사였음에도 250여 명이 방문해 기업부스에서 40여 명의 구직자가 상담을 받았다.

    특히, 우리 군은 현재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특화전문 컨설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6월부터 지역산업 구조를 분석하고 강진형 일자리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가 본 궤도에 오르기까지 7년이라는 세월이 걸린 것처럼 우리도 해결해야 할 과제와 넘어야 할 산이 남아있지만, GGM의 캐스퍼가 흥행하고 있듯이 강진형 일자리도 점차 자리를 잡아 청년이 돌아오고 활력넘치는 강진을 만드는 일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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