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여러분, 청년일자리카페로 오세요

  • 김보균 강진온벗교육문화공동체 대표



  • 지난 2020년 UN인구기금(UNFPA) 조사 결과 198개국 중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198위로 심각한 저출산 시대에 도래했다. 인구가 없으면 결국 나라의 근간인 세수가 줄어들게 되어 경제적, 사회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진군의 상황도 좋지는 않다. 2020년 5월 기준, 강진군은 0.213의 인구소멸위험 지역으로 나타났다. 머지않아 강진군은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으로 변한다는 말과도 같다. 이에 강진군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청년들의 안정된 정착과 외부 청년의 유입을 위해 2018년부터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렇게 시작된 청년정책 사업 중 하나가 바로 ‘청년 일자리카페’이다. 2019년 4월부터 시작된 <강진청년일자리카페>는 올해 벌써 3년째 운영 중이다. 

    직원이 상시 근무하며 관내 미취업 청년들에게 구인정보를 제공하고, 구인 중인 기업과 연계하여 청년들에게 취업을 알선해준다. 취업 상담 및 알선을 통해 2019년에는 47명, 2020년에는 56명의 관내 청년들이 취업에 성공하였다. 또한 ‘찾아가는 일자리 카페’를 시행함으로써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찾아가 상담을 해주는 등 청년들에게 청년일자리카페를 널리 알리고,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상담 외에도 취·창업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제과·제빵 기능사 과정 교육을 통해 총 8명이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지역에서 창업과 취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일하고 있다. 

    2020년 청년창업 지원사업 대상자 5명 중 청년일자리카페 취창업 역량강화 교육 과정을 총 4명이 이수하였고, 1명이 청년일자리카페의 창업 컨설팅을 통해 받아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지난 2년간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취·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수제맥주 창업자’ 과정, ‘숙박 창업자’ 과정, ‘반려동물 식품관리사’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2021년 취창업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제과기능사 국가자격 과정이 진행 중이며, 앞으로 ’수제맥주 제조사’ 과정,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 과정에 참가자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청년일자리카페는 강진군 청소년들이 청년이 되었을 때 지역 유출로 인한 청년인구감소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강진 소재 학교 청소년들에게 지역 연계 진로탐색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2019년부터 실시한 청소년진로탐색 프로그램의 경우 단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이 아닌 ‘기업가정신’을 기반으로한 교육 방식으로 지역 청년으로 살아가는 방법과 태도를 구체적으로 교육하고, 지역에서 청년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청년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5월부터는 <취미잡고 JOB GO>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취미가 삶이 되는 다양한 비전을 제시하는 직업으로 발전 가능한 취미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취·창업 상담은 상시 문의하면 되고, 교육 프로그램, 멘토링 등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참가자 문의 및 사전접수 가능하니 <강진 청년일자리카페>로 방문(9시~18시) 또는 전화 문의 (061-430-3878,3888)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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