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노인회 전 사무국장 김승복 씨가 지난 13일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며 강진군에 110만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저소득 홀몸 어르신 1인당 10만 원씩 총 11명에게 쓰일 예정이다.
김승복 씨는 “8년 9개월간의 강진군노인회 근무를 통해 노인복지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김영미 주민복지과장은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에게 성금을 기탁 해 준 김승복 전 사무국장께 감사드린다”며 “꼭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승복 씨는 37년간 공직에 몸을 담고 강진읍장으로 정년퇴직 후 강진군노인회 사무국장으로 8년 9개월 근무했으며 강진읍지사협과 강진군노인회, 군민장학재단 등에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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