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 이용하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극복하고, 어려움에 빠진 지역농가 돕기 일환으로 지역농산물 사주기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농산물 소비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강진에서 출하되고 있는 딸기가 공급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매출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농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강진군민을 대상으로 딸기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할인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딸기뿐만 아니라 강진농협 로컬프드직판장에 출하되고 있는 각종 신선한 농산물은 아침에 수확해 바로 판매장으로 직행하기 때문에 신선도와 맛이 최상품이다.
    지난 9일과 10일에 이어 16일, 17일 4차례에 걸친 20% 딸기 할인행사를 통해 로컬푸드 활성화는 물론 농산물 생산자를 돕자는 취지다. 신선하고 맛있는 딸기를 싸게 사서 먹는 소비자나 생산자 모두에게 더없이 좋은 일석이조의 행사다. 군은 강진산 딸기 할인행사에 이어 감자 등 제철 신선농산물에 대한 품목별 할인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더불어 전라남도 전체 장미 재배면적의 73%가 재배되고 있는 칠량면 장미 사주기 운동도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졸업식과 입학식,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화훼 수요가 급감해 관내 장미 농가들이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강진 장미는 화훼 재배의 최적지로 손꼽히며 화색이 선명하고 향기가 짙어 최고의 상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에 전남도청과 농협 전남지역본부가 장미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4만4천 본을 판매하기도 했다. 이는 각 사회단체로 확산돼 지속적으로 판매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장미 사주기 운동에 동참한 관내 사회단체 한 일원은 “장미 한송이라도 사주는 마음이야말로 지역사랑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 농가의 아픔을 보듬어 주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특히 우리지역 농산물 재배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서로 상생하며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를 고대하는 마음이다.
    내 이웃과 친척에게 우리지역 농산물 사주기 운동에 동참할 것을 권유하고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
     

    • 관리자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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