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 총력

  • SNS을 통해 전국 신천지교회 위치를 알려주는 사이트가 급속도로 퍼지는 것을 볼 때,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인 코로나19에 대한 지역사회 차단을 조금이나마 공동대처하자는 노력이 엿보인다.
    자고나면 늘어나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사실 우리지역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는 공포가 주위에서도 쉽게 느껴질 정도로, 삼삼오오 모이면 회자되고 있다. 대구지역에서 한꺼번에 발병하는 이번 사례는 그동안의 국내사례에 비해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확인돼,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라남도에서도 도내에 위치한 신천지교회 9개소에 대해 방역조치와 시설폐쇄 조치를 취했다.
    이와 함께 강진의료원도 3월부터 코로나19 환자치료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운영된다.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고 전국의 환자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지방의료원을 중심으로 전문적으로 코로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원으로 지정한 것이다.
    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해 강진의료원 병동 전체를 비워 병상을 확보하는 등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비한다는 취지다.
    강진의료원은 당분간 외래 진료와 야간 응급실은 계속 정상운영하지만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할 경우 외래 진료와 응급실 운영이 중단된다고 한다.
    하지만 그럴 경우 응급환자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돼야 한다. 시간을 다투는 응급환자가 장거리를 가지 못할 때를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강진군에서도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투입해 안전취약계층에 배포하기 위한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구입하기로 했다.
    경로당과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에 보급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조금은 수고스럽더라도 직접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이다.
    이런 행정지원과 함께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개인 스스로 올바른 손 씻기와 옷소매로 입·코 가리고 기침하기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 감염증이 의심된 경우는 스스로 외출을 삼가고 보건소 또는 전화(1339) 상담 후 결과에 따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야 한다. 
    국내 코로나 사태가 감염 한 달을 지나면서 비상 국면으로 접어들어 1.2차 감염-지역감염-사망에 이르는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누구보다도 나 자신 스스로가 개인 위생수칙을 지킬 때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코로나 사태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 관리자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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