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의 해에 바라는 송구영신

  • 한 해를 보내고 또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이때에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다사다난(多事多難)’, ‘송구영신(送舊迎新)’이 아닐까.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무술년(戊戌年)이 저물고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해의 새로운 태양이 떠올랐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 365일 좋았던 기억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기해년을 맞이하기 위해 ‘송구영신’해야 하리라. 지난해에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고 민선 7기가 출범하는 큰 변화를 겪었다. 우리지역도 ‘더불어 행복한 강진, 군민이 주인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군민이 고루 잘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힘차게 출발해 가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말처럼 지역경제활성화가 그리 녹록치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민은 재물과 행운의 상징인 황금돼지해에 거는 기대가 크다. 올해도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3월 13일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치러진다. 지난 2015년 첫 동시선거에 이은 2번째 선거다. 전국 1,000여개의 농축협 조합장을 비롯 수협과 산림조합 등 1,300여명의 조합장을 새로 선출하게 되며, 우리지역도 각 농협과 수협, 축협 조합장을 선출한다. 지역의 변화를 주도해 나갈 주역들을 새로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 농수축산인의 현명한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다. 특히 올해는 군민의 각오가 남달라야 하는 ‘2019 올해의 관광도시’를 맞았다.
    ‘올해의 관광도시’ 성공을 위해 민·관이 합심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고, 화합과 소통을 통해 강진이 전국에, 나아가서 세계적인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누구랄 것도 없다. 강진군민이면 된다. ‘올해의 관광도시’ 활성화와 확산, 더불어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에 우리신문에서도 2019년에는 훈훈하고 아름다운 소식들이 지면 가득이 채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한 해 동안 강진우리신문에 보내 주신 독자의 성원과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도 더욱 알찬 뉴스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 더불어 기해년, 우리지역도 풍요와 재복을 상징하는 황금돼지의 기운을 받아 인구유입과 지역경제활성화가 이뤄지기를 기원한다.
     

    • 관리자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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