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주년…감사하고 고맙습니다

  • 다가오는 6월 3일 제7회 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앞둔 예비후보들은 제각각 지역민을 만나기에 바쁘다. 더불어 정부에서도  6.13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 국민투표를 치르려면 5월 4일까지 여야가 국회 개헌안에 합의해야 한다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어느덧 8주년을 맞는 우리신문 창간 기념행사를 앞두고 행여 정론직필의 자부심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 곳곳에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있는지 되돌아 볼 기회를 갖는다. 특히 지역민의 대변자로서 정겨우면서도, 때로는 아픈 이야기를 잘 조명했는지, 또는 간과하지 않았는지 잠시 숨을 가다듬어 본다. 지역의 현안문제는 물론 잘못된 사회적 관행을 여론화하고 바른길을 제시하는 것 또한 신문이 가야할 길이다. 문제해결을 다 할 수 없다 해도 그것을 공론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그 기회를 빌미로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우리들 몫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언론의 갈 길은 멀고 험난하다. 하지만 지역신문은 주민의 건전한 여론을 대변한다는 사명의식을 가지고 있기에 이 길을 올곧게 걸어올 수 있었다. 매년 창간 기념일을 맞아  ‘바른보도, 밝은사회’라는 사시(社是)를 다시금 되새기는 기회를 갖는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8년 동안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에 감사를 드리며, 더불어 넘치는 사랑과 채찍에 미처 보답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는지 점검해 본다. 이런 각오를 다지며 주변에 일어나는 작은 일에도 귀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 ‘2019 올해의 관광도시’인 강진은 올해 ‘관광객 500만 명’ 유치에 발벗고 나서 ‘A로의 초대’를 추진하고, 우리신문 또한 저출산, 고령화에 맞선 대안책으로 2018년 ‘아이키우기 좋은 강진’이라는 케치프레이즈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우리신문은 이제 8살이다. 세월이 지날수록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신문사의 책임이라는 것을 통감하고 더 노력을 할 것이다. 정의롭고 건전한 사회는 우리 모두의 소망이다. 우리신문이 새로운 변화의 주체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것이 독자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며 언론이 신뢰를 쌓아갈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늘 독자와 함께 희망 가득한 세상을 위해 우리신문 임직원은 창간 8주년을 맞아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며, 정론직필의 각오를 다져본다. '바른 보도 밝은 사회' 라는 창간 이념을 되새기면서 말이다.  

    • 강진우리신문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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