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정차 ‘무인단속’이 나섰다

  •  강진읍 중앙로를 중심으로 자동차가 빈번하게 오가는 도로에는 불법주정차 된 자동차를 쉽게 볼 수 있다.
    그래서 군에서는 불편함과 다툼의 근원이 되고 있는 강진읍 교통혼잡지역인 도서관사거리와 터미널로터리, 남문주차장사거리, 보은로 삼길사거리의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고정형 무인단속장치 CCTV를 설치했다.
    하지만 바로 단속에 들어가지 않고 주민들에게 그동안 계도와 홍보기간을 충분하게 거쳤으며 지난 3월 2일부터 본격적으로 단속에 나섰다. 하지만 아직도 교통혼잡지역인 상습구간에 불법주정차 된 차량을 집중 단속하기 위해 설치된 고정형 무인단속장치 CCTV에 대해 모르는 주민을 위해 군과 경찰서, 소방서와 상인단체가 나서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단속이 목적이 아니라 교통질서 확립에 있다는 반증이다.
    또한 강진읍 상가와 기관을 방문, 홍보를 통해 무인단속장치 CCTV 단속에 대한 정보를 알려 가급적 주민들이 위반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취지에서다.
    그동안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았던 로터리, 사거리 등 단속카메라가 설치된 4곳에는 차량이 많아 인도까지 주차돼 있는 불법주정차량들로 몸살을 앓아 왔을 뿐만 아니라 보행자들의 불편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번 고정형 무인단속장치 CCTV 단속을 기점으로 강진읍 교통질서가 원활하게 해소될 수 있을지 주민들은 기대하는 바가 크다.
    모든 운전자들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교통의식이 조금만 있다면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불편을 겪게 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아야 한다. 또한 솔선수범해서 운전습관을 올바르게 가져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는 불법주정차에 대한 행위는 이런 단속을 통해서라도 교통질서를 바로잡아 가야 한다.
    다행히 점심시간인 11시30분부터 1시 30분까지, 7시 이후 야간, 주말과 공휴일에는 단속을 유예한다고 한다. 하지만 단속 구간에 30분 이상 차량을 둘 경우, 이동단속차량 및 고정식 무인카메라의 단속대상이 된다고 하니 조심해야 한다.
    이는 강진읍 상가경제를 위한 배려다. 고정형 무인단속장치 CCTV 단속은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 주민을 위한 질서확립 차원이다. 이번 단속을 계기로 강진읍 불법주정차가 개선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강진우리신문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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