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기 좋은 6월, 강진으로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민의 여행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6월 2일부터 30일까지 ‘2022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는 2014년부터 매년 봄·가을에 2주 동안 운영했던 ‘여행주간’의 연장선이다. 

    올해 여행가는 달의 프로그램은 특별하다. 

    여행을 통해 코로나로부터 일상을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여행으로 재생하기’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교통과 숙박 등 각 분야에서 특별한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이번 행사가 어쩌면 강진으로 관광객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 수 있다.

    코로나 시대에 침체되고 정지된 2년의 공백을 메꾸고,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진행하는 이런 행사가 어쩌면 코로나 이전의 강진 관광 부흥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여행 행사를 통해 힐링과 역사문화 도시 강진을 각인시키는 것 또한 이번 행사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며, 그 수혜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특히 KTX는 관광열차 요금을 최대 50%까지 할인하고, 렌터카와 항공, 도시관광(시티투어)버스도 할인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어디 이뿐인가. 일일 7만원을 초과하는 숙박을 할 경우에는 지역별 할인권도 발급한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기간 동안 혜택을 받기 위해 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에서 먼저 나서서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관광객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연계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어디로 떠나야 하는지 목적지를 정하지 못한 사람을 위해서 말이다. 요즘 관광 트랜드는 마음을 치유해 주는 힐링 여행과 개인여행, 가족여행이다.

    강진은 다산초당, 청자박물관 등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관광지는 물론 관광 요소를 두루 갖춘 가우도 등도 여행객들을 붙잡기에 충분하다.

    코로나 시기에 멈췄던 여행 심리를 자극하고, 그 욕구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6월 여행하기 좋은 곳의 목적지가 강진이기를 바란다.

    여행하기 좋은 6월. 

    천혜의 관광자원과 친절한 지역민의 마인드가 더해져 코로나 이전의 강진의 관광 재현의 영광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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