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의무화 이행...청정 강진 이미지 지키자

  •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작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 조정이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수가 200여 명을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전남의 경우 지난 16일부터 17일 오후 2시까지 지역감염으로 순천 7명, 광양 2명, 목포 5명, 화순 2명 등 16명이 추가로 발생해 전남지역 확진자가 지난 7일 이후 79명이나 발생했다. 또한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도 등 산발적 집단감염 사태가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이런 가운데 지난 13일부터 대중교통이나 의료기관 등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기준이 애매모호하다는 지적이 많아 정확한 지침이 필요한 시점이다. 개인은 그렇다쳐도 음식점이나 카페 등에서 손님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주인들이 과태료를 물게 된다는데 자영업자들이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개개인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잘 이행해주면 이런 고민 또한 사라질 것이다. 우리지역은 22개 전남 지자체 중 유일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청정지역이다. 그러나 언제 어느곳에 확진자가 다녀갈지 모른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방역과 더불어 철저한 마스크 착용이다. 꼭 단속을 해서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그리고 지켜낼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철저하게 이행하자.
    ‘나는 코로나19 확진자 입니다’라고 이름표를 달고 다니지 않는다. 한사람 한사람이 규칙을 지킨다면 그것이 바로 최고의 방역이 될 수 있다. 국민의 건강을 위한 것이라지만 마스크 착용은 사실 귀찮고 답답해서 싫다. 하지만 착용은 의무다. 아무리 좋은 방역체계일지라도 우리가 지키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자신을 위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이자 의무인 마스크 착용으로 청정 강진 이미지를 사수하자.
    전남지역에서도 순천을 비롯 광양이 사회적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했다. 이렇게 되면 모든 사람들이 일상에서 불편을 겪게 되고 소상공인의 부담은 커져 경제가 악화 된다는 것을 우리는 체험했다.
    우리지역이 단 한명의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것은 방역도 철저했지만 개인 수칙을 잘 지켰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철저한 마스크 착용으로 나와 가족, 강진을 지켜내자. 

    • 관리자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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