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집중호우 ‘피해예방’ 총력

  • 비는 오락가락, 습도는 최상, 장마철이 맞긴 맞나보다.
    밤새 내내 폭우가 쏟아지는가 하면 오늘부터 전라도와 경남에 비가 시작돼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고, 24일에는 전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특히 다음 주 27일부터 30일까지 장맛비가 길게 이어지며 강한 비가 자주 내릴 수 있으니 호우 피해 대비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 12일과 13일에는 전남 곳곳에서 밤새 쏟아진 폭우로 주택과 농작물이 침수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를 입었다. 문제는 이같은 호우 피해가 매년 장마철이면 나타나는 일이지만 되풀이 되고 있다는데 있다. 홍수와 산사태, 침수, 붕괴 등은 장마철에 찾아오는 집중호우 단골손님이지만 이를 간과해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이런 재난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철저한 대비가 있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이에 개인은 물론 지자체가 나서서 각별한 안전관리 점검 등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가정에서는 집 주위를 돌아보고 행여 비가 새거나, 무너질 염려가 있는 곳을 미리 보수하고 지자체에서는 군민의 안전을 위해 발벗고 나서야 한다. 유비무환이라고 하지 않나. 철저한 대비만이 피해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장마가 몰고 오는 집중호우는 농작물에도 적잖은 피해를 준다. 한 해 농사를 망치지 않도록 배수로 점검이 필요하다. 장맛비와 집중호우에 피해를 볼 것이란 사실을 알고도 뒤늦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집중호우는 피해도 크지만 복구에는 더욱 어려움이 많다. 기상이변이 심해지는 기후변화에는 철저한 사전점검과 대비만이 최상의 대책임을 명심하자. 기상청은 늦여름에서 늦가을까지 태풍으로 인한 국지성 기습폭우가 수시로 발생할 가능성 높다고 예보하고 있다. 자연재해는 대부분 불가항력으로 발생하나 사전대비만이 가장 최선의 대책임을 주지하자.
     

    • 관리자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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