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림축수산업, 지속성장 위해 아낌없는 ‘투자’

  • 전체 예산의 24.4%인 1,132억원 집중 투입



  • 강진군이 2024년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관련 예산을 증액하고 새로운 시책, 4차 산업 혁명 신 기술 도입을 적용하는 등 타 시·군에 비해 남다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를 실현하는 데 필수적인 농업인 교육 예산 또한 늘려 농업인들의 인식 제고에도 관심을 쏟고 있는 한편, 올해 농림축수산업의 지속 성장과 소득 증대를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군은 주력산업인 만큼 농림수산업에 전체 예산의 24.4%인 1,132억원을 투입한다. 

    농림축수산업을 관광산업과 연결해 소득을 올리고, 기후변화 대응 등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스마트팜 시설보급 확대로 면적대비 고소득 작목을 육성하고,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노력을 기울인다. 

    청년 농업인을 위해서는 임대형 스마트 팜 2곳을 조성하고 청년농 스마트 팜 시설 5곳을 지원하는 등 스마트 팜을 확대·지원한다.

     

    ■미호벼 브랜드화&논콩 재배 확대 

     

    강진군은 고품질 기능성 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미호벼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벼보다 소득이 1.5배 높은 논콩 재배를 300ha까지 늘린다. 

    콩 재배농가 재해보험료 지원사업이 신설돼 총 보험료의 95%까지 지원하고, 논콩 전용 파종기 및 제초기와 논콩 방제비 지원사업도 신규 지원한다

    또 10억원을 들여 가루쌀 생산단지를 지원한다. 

    강진군은 올해 처음으로 가루쌀 재배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4년 가루쌀 생산단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포함 9억5500만원을 지원받아 도암농협 등 4개소에서 총 454㏊의 가루쌀을 재배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에 쌀귀리융복합 산업특구로 지정된 만큼 가공식품 개발, 팜파티 체험 등 관광산업으로 연결시킬 계획이다. 

    쌀귀리 재배면적도 1,500ha까지 확대한다. 특히 쌀이나 쌀귀리, 콩, 마늘, 과채류(딸기, 토마토), 한우, 흑염소, 전복과 장어, 표고버섯과 두릅을 10대 소득작물로 선정, 집중 육성해 고소득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촌의 방치된 비닐하우스를 정비해 활용하거나, 신설해 청년농업인, 가업 승계농, 귀농인에게 임대해 일자리 제공은 물론 젊은층을 적극 유치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관심을 끄는 것은 지난해 말 강진원 군수가 직접 군 자매도시인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현을 방문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제를 도입을 성사시켜 올 농번기부터 농촌 현장에 투입, 일손 부족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할 예정이다.  


     

     

     

    ■착한한우 고급육 생산 ‘농가소득’ 높인다 

     

    축산분야는 강진착한한우의 육질을 개선하고 1등급 출현율을 향상해 고급육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높인다. 

    친환경 축산농장과 한우 품질 고급화 장려금을 지원한다. 또한 우량 송아지 생산기만 구축에도 힘쓴다. 

    특히 군은 ‘강진 한우 브랜드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고급육 유통·판매 활성화 및 강진 한우 전국 브랜드 육성을 위해 강진군과 강진완도축협은 함께 ‘강진착한한우’와 강진완도축협이 자체 개발 중인 신규 브랜드 ‘남도귀리한우’를 투 트랙으로 육성한다. 

    그동안 군은 맞춤형 한우개량사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 운영해 품질 좋은 한우 생산과 등급 향상을 이뤄냈고, 생산비 절감을 위해 매년 양질 조사료 생산공급과 한우 생산기반 기자재 공급 확대를 통해 안정된 수준의 농가소득 기반을 궤도에 올려놓았다.

    또 비교우위에 있는 흑염소 산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우량 흑염소 입식지원 및 육가공업체 육성을 통해 흑염소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흑염소 요리가 차세대 보양 음식으로 급부상하고 있고, 전남에서 전국의 25%인 11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에 강진군은 전국 최대 흑염소 산지 타이틀을 목표로 흑염소 종부용 우량 염소 입식을 지원하는 등 강진군 흑염소 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업 소득작목 육성&수산 유통·가공 활성화 

     

    임업은 두릅나무, 엄나무, 헤이즐넛 등 소득작목을 적극 육성하고, 주작산 휴양시설을 포하해 산림자원을 관광과 연계해 산림산업 성장에 최선을 다한다. 군은 앞으로 임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특히 헤이즐넛 나무 재배 면적을 전국 최대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수산분야는 수산물 유통·가공 활성화를 위한 가공설비 현대화 및 기자재를 지원해 수산물의 경쟁력 확보하고 어선 어업의 생산활동 및 안전조업 장비 지원을 통해 소득향상을 도모하는 데 기여한다. 

    올해 해양수산사업은 패류 양식 지원사업을 비롯한 수산양식 지원사업, 수산물 산지가공, 수산식품 가공설비, 친환경 부표 보급 지원사업, 연안어선 어구 지원사업, 미끼 지원사업, 수산물 저온저장고 지원사업 등 총 29종을 지원한다.

    이처럼 농림축수산업은 많은 지식과 전문적인 기술 그리고 지원이 뒷받침돼야 성공할 수 있다. 

    강진원 군수는 “군의 주력산업인 1차 농림축수산업의 성장과 고소득 창출을 위해 실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고 예산을 적극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청년 농업인이 성공할 수 있도록 청년 농업인에게 디지털 농업대학을 운영해 농업 관련 기본교육과 스마트농법, 디지털 유통교육 등 4차산업혁명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을 실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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