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운 탐진들 대표 인터뷰

  • “올해로 28주년을 맞는 농업회사법인 탐진들은 처음 추구했던 안전한 먹거리 생산 구축과 지구온난화에 대비한 농법을 활용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파프리카 국내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난 1994년 5명의 조합원이 설립한 탐진들의 역사와 같이 해 온 김종운 대표의 소감이다.

    이어 김 대표는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생각으로 처음 파프리카를 선택해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이며 “당시 국내에서는 파프리카에 대한 재배기술이 알려진 것이 없어 선진농법을 익히기 위해 네델란드의 컨설팅을 받는 등 수십년간 공부를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탐진들은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설과 빗물을 저장해 작물 생육용으로 활용하는 집수시설,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천적이용 등 재배법으로 2016년에 글로벌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과채류 최초로 획득했다”고 강조했다.

    고부가가치를 얼마든지 창출해 나갈 수 있는 미래 먹거리 농업을 지금도 고민하며 연구하고 있다는 김 대표는 “모두가 함께 할 때 농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모든 재배 노하우를 메뉴얼화해 파프리카 농가들에게 책자로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중 출하시스템을 구축해 1년 내내 신선한 파프리카로 시장관리를 해오고 있다는 김 대표는 “결국 지속가능한 농업을 추구하고, 가격 경쟁력에서 이기는 농업을 이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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