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수벚꽃 자태...주민의 시선을 붙잡다

  • 장수당한약방 입구에 활짝 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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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벚꽃. 보통 벚꽃은 이미 지고 말아 아름다운 자취를 감췄지만, 강진읍 중앙초등학교 앞 장수당한약방에서 화분에 기르고 있는 능수벚꽃이 한창 피어나고 있어 이 길을 지나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능수벚꽃은 능수버들처럼 가지가 밑으로 처져서 그 아름다움을 더하며, 학생들과 주민들이 많이 오가는 길목에 피어나 보는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능수벚꽃은 시선을 아래로 끌어내리는 특징을 갖고 있다.

    장수당한약방 윤창근 회장은 “모든 벚꽃들이 졌는데도 아직도 아름답게 피어있는 벚꽃이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한그루 벚꽃이 주는 아름다운 자태를 보면서, 내년에도 활짝 피울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기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능수벚나무는 처진개벚나무, 수양벚나무라고도 부르며, 꽃은 대부분 4월에 엷은 붉은빛을 띤 흰색으로 피고, 열매는 둥근 핵과 6월에 검붉게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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