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공예는 외출할 때 패션을 완성시켜주는 멋진 공예품이죠”
지난 3일 강진 성요셉상호문화고 내에 마련된 윤춘영 가죽공방에서 목포 백련초등학생 5학년 학생 180명이 참여하는 체험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많은 학생들이 한꺼번에 가죽공예 체험을 하기위해 강진까지 방문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앞으로 공예체험을 하기 위해 방문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죽공예 체험활동에 임하는 학생들은 공방이 협소해 바닥까지 자리를 잡고 ‘가죽으로 자기 가방 만들기’에 빠져들어 훌쩍 3시간 동안을 몰입했다.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가방을 만드는데 몰두한 한 학생은 “강진까지 와서 내 가방을 직접 만들어 본다는 것이 큰 추억으로 남을것 같다”며 “아마도 오래도록 애착이 가는 물건이 될것 같다”고 말했다.
윤춘영 공예가는 “많은 학생이 타지에서 직접 공방을 방문해 체험 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가죽공예를 배우러 강진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강진의 역사문화를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 명인인 윤춘영 공예가는 전 성요셉여자고등학교 건물에서 천연염색과 가죽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 가죽공예협회이사 및 한국가죽공예협회 전남지부장으로 활동하며, 전통 문화 계승발전과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는 물론 전통산업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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