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화뮤지엄, 2023 ‘민화의 비상’ 성료



  • 강진군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 오슬기)은 최근 서울 한국미술관에서 진행했던 ‘민화의 비상’전이 성황리에 끝을 맺었다. 

    이번 특별전은 전례 없는 신선한 시도들을 통해 민화의 현대예술적인 면모를 조명하는 전시로 기획됐다. 지금껏 ‘옛날 그림’으로만 여겨져 왔던 민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전시로 행사 전부터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민화의 비상’전은 한국민화뮤지엄 오슬기 관장 기획으로 2019년 시작한 시리즈 전시다. 민화의 ‘현대성’과 ‘방법론’을 실험하는 최초의 시도였다. 

    최초 전시인 ‘제1장, 민화 그리고 초현실주의’는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관에서 8일간 6,000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8일에 막을 올린 ‘민화의 비상 제4장: 민화, 조선의 팝 아트II’ 전은 개막식 당일 1,000여명이 넘는 관람객과 함께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6일간 이어진 전시 기간 동안 참신한 기획 아이디어와 수준 높은 작품들로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민화뮤지엄과 조선민화박물관 소장품 중 팝 아트 표현이 관찰되는 전통민화 27점과 이 전시를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36인 작가의 팝 아트가 극대화된 현대민화를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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