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병영초 2층 강당에서 강진 병영초(교장 박명순)·작천초(교장 이희수)·옴천초(교장 김대성) 등 3개교는 ‘3개교 연합 학예 발표회’를 개최했다.
‘꿈과 끼가 펼쳐지는 축제한마당’을 주제로 열린 3개교 연합 학예회는 북삼면 작은 학교 3개교 학생들이 한곳에 모여 재능과 끼를 뽐내고, 더 큰 무대를 경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소통하는 장을 통해 작은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열렸다.
특히 전남교육청 농산어촌 유학 프로그램으로 유학 온 유학생들이 지역학생들과 함께 그 동안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활동 등에서 공부한 성과를 함께 공유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병영초에서 실시된 3개교 연합 학예회는 총 21개의 공연이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학교의 특색을 살려 준비된 악기연주와 댄스 공연(병영초), 뮤지컬(작천초), 밴드와 사물놀이(옴천초), 합동 무용(3개교 병설유치원) 등은 연합 학예회에 참석한 학부모 및 지역민들의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3개교 연합 학예 발표회는 지역의 작은 학교들이 공생의 협력을 통해 학교 교육력을 높이고, 학생들의 배움과 도전에 대한 효능감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실천 사례가 되었다.
특히 지역 학생과 도시에서 온 유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고, 학부모와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진 어울림 한마당은 지역 활성화의 계기가 됐다.
한편 병영·작천·옴천초등학교는 작은 학교 간의 교류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여, 작은 학교가 보여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을 극대화하고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교육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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