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하나된 강진성당 ‘체칠리아’ 선교음악회 ‘성황’

  • 체칠리아회 2015년 결성…음악 선교 활동 펼쳐와



  • 코로나로 인해 잠정적으로 중단됐던 강진성당 음악동아리 체칠리아회의 선교음악회가 지난 4일 오전 9시반부터 강진읍 오감통 야외공연장에서 천주교 교우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칠리아 선교음악회가 개최됐다.

    체칠리아회 재능기부로 진행된 이날 선교음악회는 가비노풍물패 회원들의 길놀이로 첫 문을 열어, 김영수 회원의 ‘보랏빛 엽서’, 장만수 회원의 ‘하모니카’ 연주, 조대일&주성호 회원의 ‘고맙소’, 곽종환 회원의 아코디언 연주 등 체칠리아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여 기쁨을 선사했다.

    김수연 체칠리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체칠리아 음악회가 다시 열리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새롭게 동아리를 재정비하고 최고의 강사진을 구성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보람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체칠리아 회원들이 믿음을 바탕으로 6개월 동안 연습한 결과를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교음악회는 코로나로 인해 잠정 중단됐던 본당의 단체나 동아리 모임을 활성화시키자는 본당 강론에 따라 5월 1일부터 하모니카, 통키타, 풍물, 난타, 요가, 밴드 등의 체칠리아회 동아리 강습활동이 시작됐다

    김수현 체칠리아회 회장은 체칠리아 동아리 팀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우선 하모니카, 통키타, 풍물, 난타, 요가, 밴드 등 6개 분야별 강습반 최고의 강사를 초빙했다.

    또한 체칠리아 음악 동아리 회원은 강진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신자와 비신자를 구분하지 않고 편안하게 성당을 오갈 수 있는 강습반을 기획하고 최고의 강사진으로 팀을 꾸렸다.

    체리리아 음악 동아리 강사진은 김수연 회장을 비롯 하모니카는 장만수 프란치스코가 맡았으며, 통기타는 조대일 안드레아가, 재활요가는 유미 오틸리아, 아랑장구는 이명숙 엘리사벳, 풍물은 정지은 지나, 밴드는 천지창조가 맡아 회원들을 강습했다.

    한편 강진성당 체칠리아회는 지난 2015년 11월 1일 결성돼 이듬해인 2016년 4월 제1회 강진성당 체칠리아 음악회를 개최한 후, 2019년 제3회 공연을 마친 뒤 코로나로 인해 모든 공연과 음악 선교활동이 중단됐다가 지난 5월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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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연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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