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공무원들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군민의 행정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놨다.
군은 지난 20일 ‘4차산업혁명 연구동아리 성과발표회’를 열고, 7개 연구동아리가 연구·개발한 행정혁신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공무원들이 행정 현장에서 겪는 불편을 직접 찾아내고, 이를 AI와 디지털 기술로 개선하기 위해 연구한 과제들이 소개됐다.
전문적인 코딩이나 프로그램 개발 지식이 없어도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주요 과제로는 강진군 내 유기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입양 신청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발표됐다. 보고서 작성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딸깍오피스’와 업무에 필요한 근거를 검색하면 관련 문서와 법령·조례를 찾아 핵심 내용을 정리해 주는 AI 기반 업무지원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이들 과제는 행정업무의 반복적인 절차를 줄이고 자료 검색과 문서 작성에 드는 시간을 단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정 내부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처리 시간을 줄여 군민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심사 결과 ‘첨단 AZ’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랜드마스터’ 팀은 우수상, ‘행복하개소’ 팀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7개 참여 팀 모두 실제 행정 현장에서 느낀 불편을 바탕으로 업무 개선과 군민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되는 과제를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진원 군수는 “앞으로도 행정 AX를 적극 추진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군민이 더욱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강진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이번 발표회에서 발굴된 우수 과제를 실제 행정업무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현장 적용 효과가 높은 과제는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