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집중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강진읍 중앙로와 영랑로 일대 시가지 곳곳에서는 여전히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와 담배꽁초가 많아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본지가 강진읍 시가지 일대를 직접 확인한 결과, 중앙로를 비롯한 영랑로 등지에서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특히 식당과 카페 주변, 골목길과 건물 출입구 인근에는 흡연 후 버린 것으로 보이는 담배꽁초가 길바닥에 널려 있었다.
담배꽁초는 크기가 작아 대수롭지 않은 쓰레기로 여기기 쉽지만, 도시미관을 크게 해칠 뿐 아니라 각종 환경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빗물에 쓸려 배수구와 빗물받이로 들어가면 배수 기능을 떨어뜨리고, 보도블럭 사이에 끼어 미관을 헤치는 등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
이에 따라 상습 투기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취약 시간대 순찰 강화, CCTV 사각지대 보완, 불법투기 신고 활성화 등 보다 촘촘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담배꽁초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장소에는 업주와 건물주 등의 협조를 얻어 흡연구역 관리와 주변 청소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 스스로의 성숙한 시민의식이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 사용과 올바른 분리배출, 지정된 시간과 장소 준수, 불법투기 금지 등 기본적인 질서가 지켜지지 않는다면 아무리 많은 행정력과 예산을 투입하더라도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어렵다.
한편 강진군은 불법투기가 적발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며, 불법투기를 예방하는 한편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