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군동면 코아루블루핀아파트 단지 내에 영·유아를 위한 전용 공간 ‘육아카페’를 개소하고, 입주민들과 함께 뜻깊은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육아카페 조성은 아동친화도시를 지향하는 강진군 정책의 하나로, 영·유아들이 안전하게 놀고 보호자들이 함께 소통하며 육아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공간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코아루아파트 입주민과 학부모, 아동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장에는 풍선아트와 다양한 놀이용 소품들이 마련돼 아이들과 보호자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고,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시간도 이어졌다.
이번 육아카페 조성은 아파트 단지 내 주민 간 소통을 촉진하고, 양육 가정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는 중요한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강진군이 지향하는 ‘아이와 함께 행복한 도시’ 실현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
강진원 군수는 “코아루아파트 육아카페는 우리 아이들이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소중한 공간이고 아동과 부모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동체의 거점이다”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강진을 만들기 위해 아동 돌봄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아루아파트는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 아동 85명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아이들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수요 조사와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유휴공간인 옛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육아카페를 만들었다.
군은 리모델링 비용과 함께 5년간 전기요금 등 공과금을 지원하고, 육아카페 운영관리는 코아루 자체운영위원회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