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후원금으로 우리 정치를 응원하세요!

  • 이장성 강진군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계장



  • 가로수가 빨강, 노랑으로 옷을 갈아입더니 외투가 두꺼워지고 어느새 2020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2020년에는 새로운 국회의원이 선출되었다. 그리고 코로나, 코로나, 코로나…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가 마무리되지 않은채 한해가 마무리되고 있다.
    정치에 대한 관심은 선거가 있을 때 최고조에 이른다. 모든 언론은 정치인의 말과 행동에 집중하고, 일상에서도 정치와 선거가 대화 주제로 자주 오르내린다.
    그러나 선거가 끝나면 정치에 대한 관심은 급속도로 사그라든다. 축제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선거는 공동체에서 정말 중요한 일이다. 나를 대신해서 규칙을 정하고 자원을 배분함으로써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할 사람을 우리가 선택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선택하는 것만으로 나는 내 할 일을 다 한 것일까? 내가 보지 않는 사이에 선택한 그 사람이 나의 기대를 배신하지는 않을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끊임없이 관찰하고 때로는 지지를 때로는 비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다음 선거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결정해야 한다. 평소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객관적으로 지켜볼 때 가능한 일이다. 
    정치 활동을 하는데 정치자금은 필수적이다. 그동안 정치자금에 대한 부정적 인식들은 그것이 특정 집단의 전유물인 것처럼 취급되었기 때문이다. 소수의 특정 집단으로부터 고액의 정치자금을 지원받는 정치인 또는 정치집단은 그 소수의 이익을 무시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다수로부터 소액의 정치자금을 지원받는다면 어떨까? 정치인은 특정 집단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유권자는 자신의 관심을 정치자금으로 표현할 수 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유권자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기부자와 기부 받은 자 간에 발생할 수 있는 청탁 등의 폐해를 예방함으로써 건전한 민주정치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정치자금 기탁금을 모금하여 국고보조금 배분율에 따라 각 정당에 배분·지급하고 있다.
    정치후원금 기부는 정치후원금센터(www.give.go.kr, 모바일 홈페이지 포함)를 통해 신용카드, 신용카드포인트, 실시간 계좌이체, 휴대폰 결제, 간편결제(카카오페이, 페이코, 네이버페이) 방법으로 할 수 있다. 
    또한 정치후원금 모금 활성화를 위해 기탁금을 기탁하는 사람은 「조세특례제한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만원까지는 그 기부금액의 110분 100을, 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해당 금액의 100분의15(해당 금액이 3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분에 대해서는 100분의25)에 해당하는 금액을 종합소득산출세액에서 공제하고,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그 공제금액의 100분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개인지방소득세 산출세액에서 추가로 공제하는 세제혜택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백신과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그 사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우리의 삶을 좀 더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규칙을 조금 바꾸고, 자원을 조금 다르게 배정하므로써 우리는 코로나19 사태를 좀 더 수월하게 견뎌낼 수 있다. 나의 작은 정치후원금은 건강한 사회, 성숙한 정치문화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 저작권자(c)강진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리자 news@gjuri.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