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나는 얼마를 어떻게 받나?

  • 전 국민 소비쿠폰 21일부터 신청



  •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1차로 15만원부터 최대 45만 원 상당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2차로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전 국민 지급’이라 해도 신청은 필수다. 1차 소비쿠폰 신청은 9월12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2차 신청은 9월22일부터 10월31일까지 진행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30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이다.

    1차 지급은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대상이며, 일반 국민은 1인당 15만원을 기본으로 받는다. 소득 계층별로는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지원금이 상향된다.

    지역별 추가 지원도 있다.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거주자에게는 3만원, 84개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이 각각 추가 지급된다. 이에 따라 강진군민이 1차 지급에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20만원이다.

    기초 수급자는 인구감소지역 지원금 5만원을 더하면 된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지급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지만, 오프라인 신청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만 가능하다. 카드형 지급을 원하는 국민은 9개 카드사의 앱, 홈페이지, ARS 등을 통해 신청하거나, 15개 은행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 날 소비쿠폰이 지급되며 기존의 카드포인트와 구별되고 사용 가능한 매장에서 해당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할 경우 소비쿠폰 사용이 일반 카드결제에 우선해 사용된다. 

    사용 후에는 문자메시지, 앱 알림서비스 등을 통해 소비쿠폰 잔액이 안내된다.

    모바일 또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지급을 희망하는 주민은 강진사랑상품권 앱 또는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한 다음 날 지급될 예정이다.

    또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수령을 원하는 주민은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소비쿠폰 신청과 수령이 가능하다.

    신청 첫 주에는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 식이다. 주말에는 모두 신청 가능하다.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금액과 신청방법 등을 미리 안내받을 수 있다. 

    사용처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과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소이며,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쇼핑몰, 배달앱 등 환금성 업종 등은 제외된다. 

    한편 정부, 카드사, 지역화폐사는 소비쿠폰 관련 문자에 URL이나 링크를 절대 포함하지 않는만큼 소비쿠폰과 관련해 스미싱 피해에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소비쿠폰과 관련된 민원은 국민콜 110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전담 콜센터도 7월 중 별도 구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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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연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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