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강진읍 중앙로상가를 중심으로 한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2026년 지역상권 육성(로컬테마상권) 지원사업’에 ‘강진 중앙로 남도 미식·문화 체류형 로컬테마상권’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전남지역 22개 시·군 가운데 강진군이 유일하게 선정된 것으로, 지역상권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강진군은 이번 선정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2년간 국비 2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강진읍 중앙로 및 상점가 일원에 대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인 중앙로 일대는 그동안 상권르네상스 사업 등을 통해 기반을 다져온 지역으로, 중앙통길과 우체통길, 극장통길, 도깨비시장길, 미나리방죽길 등 다양한 특색을 갖춘 강진 경제·문화의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연계해 방문객이 머물며 소비하는 체류형 복합문화상권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남도의 맛을 주제로 한 미식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거리별·계절별 특색을 살린 축제와 문화행사, 체험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상권 관광상품 개발과 특화 먹거리 육성, 창업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상인들도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중앙로상가에서 화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대규모 예산이 상권에 투입되는 만큼 방문객 증가와 매출 증대는 물론 골목상권 전반에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 로컬테마상권 선정은 소상공인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강진반값여행 정책과 연계해 다양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강진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상권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2018년부터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과 상권르네상스 사업 등을 통해 상권 환경 개선, 특화상품 개발, 상인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군은 이러한 사업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로컬테마상권 공모사업 선정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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