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골맛과멋-푸짐함과 정이 넘치는 한 끼, ‘고기요’

• • 작성일 2025-10-23 14:36:05 | 수정일 2025-10-23 14: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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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리적인 가격에 맛과 만족 두 마리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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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상차림
  
  
  
  주물럭
  
  

• 강진읍 새마을금고 옆에 자리한 ‘고기요’는 이름처럼 고기의 참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고깃집이다. 점심시간이면 인근 직장인과 주민들로 붐비고, 저녁이면 가족 단위 손님과 회식객들로 북적인다. 넉넉한 인심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셀프바의 편리함까지 갖춘 곳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대패삼겹살과 생삼겹살, 생목살, 모듬한판 등 돼지고기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오리주물럭, 닭주물럭, 돼지주물럭도 인기 메뉴로, 매콤한 양념에 쫄깃한 육질이 어우러져 식욕을 돋운다. 불판 위에서 고소한 냄새가 퍼질 때쯤이면 ‘역시 고기는 고기요’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고기요의 또 다른 매력은 점심특선 메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제공되는 오리주물럭쌈밥(1인 12,000원), 닭주물럭쌈밥(1인 10,000원), 돼지주물럭쌈밥(1인 10,000원)은 정성스러운 한 끼로 인기가 높다. 쌈야채, 밑반찬, 된장찌개까지 함께 나와 푸짐함이 한가득이다. 단, 주문은 2인 이상 가능하다.

  식사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사이드 메뉴도 빼놓을 수 없다. 후식물냉면과 후식비빔냉면으로 입가심을 하거나, 누룽지와 볶음밥으로 식사의 마무리를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뚝배기가 넘치도록 푸짐한 계란찜은 고기요의 자랑 중 하나다. 기본으로 제공되지만, 추가 시에도 단돈 4천 원으로 넉넉하게 맛볼 수 있다. 

  또한 손님이 직접 끓여먹는 뽀글이 라면(3,000원)도 인기다. 라면 끓이는 기계가 비치돼 있어, 고기를 먹고 난 후 라면으로 마무리하는 재미까지 더한다. 여기에 김치찌개(10,000원)도 있어 한식의 깊은 맛을 찾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무엇보다 ‘고기요’의 강점은 셀프바다. 신선한 상추, 깻잎, 배추 등 각종 야채는 물론 들깨가루, 고추, 마늘, 양념장을 먹을 만큼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어 위생적이면서도 자유롭다. 손님 한 사람 한 사람을 배려한 세심한 운영이 돋보인다. 넉넉한 양,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소소한 즐거움까지 더한 고기요는 ‘맛과 인심이 함께하는 고깃집’이라는 평을 듣기에 충분하다. 친구와 동료 그리고 가족은 물론 회식 자리로도 손색이 없는 ‘고기요’ 예약문의는 강진읍 중앙로 135-1(새마을금고 옆) ☎434-4804로 하면 된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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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연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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