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 담은 ‘스파케어 나들이’…어르신 웃음꽃 활짝

• • 작성일 2025-09-11 14:05:26 | 수정일 2025-09-11 1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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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욕·레크리에이션·건강체크, 원스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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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군과 강진군새마을회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목욕·나들이·건강체크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효심가득 스파케어 나들이’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성황리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관내 읍·면에서 고령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200여 명이 참여해 따뜻한 돌봄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행사 기간 동안 어르신들은 송파사우나 등 관내 3곳의 목욕시설을 방문해 편안하게 목욕을 즐기며 오랜만에 몸과 마음을 재충전했다. 

  목욕을 마친 뒤에는 봉사자들과 함께 V랜드를 찾아 간단한 레크리에이션에 참여하고 즉석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난 어르신들은 “새롭고 신선한 경험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니 몸도 마음도 개운하고 너무 행복하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또 다른 어르신도 “혼자서는 목욕탕에 가기 힘들었는데 덕분에 깨끗하게 씻고 개운하게 돌아갈 수 있어 좋았다.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강진군은 이번 행사를 ‘목욕과 나들이를 결합한 전국 최초의 시도’라 소개하며,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장에는 봉사단체와 간호 인력이 동행해 수시로 혈압과 컨디션을 확인하는 등 건강 체크를 꼼꼼히 진행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김수진 군민행복과 과장은 “어르신들이 목욕 나들이를 통해 일상의 어려움을 잠시나마 내려놓고 웃음을 되찾으신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효심가득 스파케어 나들이’는 지역 어르신들의 청결 유지와 정서적 안정, 나아가 활기찬 노후 생활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복지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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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연 news@gju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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